NDC 2019 행사 스케치 - 첫째 날 (2019. 4. 24)
올해도 여지 없이 NDC 가 열렸습니다.
올해 NDC 2019 행사는 4월 24일~26일 이었죠.
NDC는 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의 약자로 매년 넥슨에서 개최하는 게임분야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등을 위한 컨퍼런스 입니다.
원래는 넥슨의 사내 행사로 2007년부터 시작 해서 2011년 부터 외부 공개 행사로 발전했다고 하죠.
저도 다양한 노하우를 듣기 위해 가능한한 참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참관 했던 후기를 한번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추후에 넥슨측에서 NDC 사이트에 자료를 올릴테니 간단하게 참관하지 못한 분들은 어떤 분위기인지 행사 스케치를 통해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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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판교에서 넥슨이 주최하는 NDC 2019 이 열립니다. 이번 NDC 에도 참석할 수 있게 되었네요.
올해는 어떤 노하우를 들어 볼 수 있을까요.
NDC는 판교에서 열립니다. 판교... 그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불편한게 사실이네요.
그나마 올해는 저희 동네에 9호선이 뚫려서 30분은 단축할 수 있게 되었군요.
자차를 이용하면 금방 도착할 거리이지만... 판교의 주차는 유명하죠.....ㅡ,.ㅡ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판교로 출발~
가장 빠른 코스로 가려면, 광역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광역버스는 참...
다른 차를 타면 괜찮은데, 저는 광역버스만 타면 옛날부터 멀미를 좀 합니다.
그렇다고 지하철만 타고 가자니 강남 한복판까지 돌아가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드디어 도착했네요.
넥슨은 금토천교에서 내리면 다리만 건너면 바로입니다.
저 앞에 넥슨 건물이 보이네요.
NDC 깃발이 보입니다.
(그런데 매년 똑같은듯... 아닌가?)
먼저 등록을 해야죠.
NDC는 사전 등록을 해야 합니다. 해당 분야 종사자나 몇몇 조건에 맞아야 승인을 해주기 때문에...
미리 확인 절차를 거치거든요.
등록 완료.
NDC는 첫날 등록하면 3일 내내 같은 PASS를 사용합니다.
분실 주의 (재발급 안됨).
등록을 완료 했으니 이제 첫번째 세션을 들으러 GB1 지하 발표장으로...
(사실 1년만에 와서 GB1과 국제회의장을 헷갈리는 바람에... 엉뚱한곳 다녀오느라 시작시간을 약간 놓쳤네요 ㅡ,.ㅡ)
참고로 올해도 5곳의 장소에서 한번에 4~5개의 트랙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듣고 싶은것을 골라서 해당장소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제가 첫번째로 듣기로 결정한 세션 주제는,
"<스토리텔링> 왜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모두가 좋은 스토리를 쓸 수 없을까?" 입니다.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의 김연주님의 발표...
사람이 많네요. 자리가 없어 첫 세션부터 서서 듣습니다. ㅠㅠ
이 세션에서는 스토리가 유저들을 끌어가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하고 이야기를 잘 전달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토리와 게임 밸런스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들을 수 있었죠.
결론은... 스토리 텔링은 어렵다?
저에게는 첫 세션이었지만, 두번째 타임의 세션이었기 때문에 세션이 끝나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이번 NDC 에서는 NDC PLAY ZONE 이라는 공간을 열었는데요...
들어가 봅니다.
NDC PLAY ZONE 은,
옛날 어릴적 동네 오락실을 재현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구경 한번 해 볼까요?
옛날 오락실 풍경이지만... 동전은 안들어갑니다. ㅋㅋ
롬팩 게임기도 몇대 가져다 두었네요.
어릴적 이라고는 했지만... 80~90년대 게임들 입니다.
이제 밖으로 나옵니다.
넥슨 건물 근처에서 공연을 합니다.
NDC Music Festival 첫번째 날.. '두번째달'
동영상도 찍었지만 저작권 때문에... 공유는...
이제 노래도 끝났고 점심식사하러...
여기서 식사할 만한 곳이... 구름 다리 건너 유스페이스가 제일 가깝네요.
몇년 전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가면 가성비 좋은 카페테리아가 있었는데....
이제는 입주 관계자 아니면 이용할 수 없게 되었네요.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고민...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판교면 고등어 소바를 추천하길래...
도전해 봅니다.
메뉴는 많지만, 오늘 여기온 목적은 고등어 소바!
사실 고등어가 소바 국물 안에 같이 있어서 비릴까봐 걱정을 했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간단히 배를 채웠으니 다시 NDC 강연장으로...
이번에 들을 세션은 넥슨 B1 발표장에서...
이번에 선택한 세션 주제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2년된 게임, 2배로 성장 시키기"
데브시스터즈의 배형욱님 발표.
개인적으로 이번 NDC에서 가장 영양가 있는 세션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요즘은 주먹구구 식으로 기획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고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들을 수 있었고,
기업 문화기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세션을 들으러 넥슨 1층 발표장으로...
이번 세션의 주제는,
"살아남는 서브컬쳐 게임 만들기"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님 발표.
솔직히 저는 서브컬쳐가 뭔지도 모릅니다.
다만 세션 설명을 보니 "오래 살아남는" 이라는 부분 때문에 들으러 간것인데요...
실제 현실을 적나라하게 알려준 세션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하루 종일 세션 들으러 다니니 날씨도 덥고 지치네요.
몸을 좀 식히기 위해 군것질을...
아, 그리고...
아까 들었던 데브시스터즈의 세션이 끝나고
쿠키런 5천원 쿠폰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몇가지 디자인이 있던데.... 아래 사진은 제가 선택한 것...
한계정당 하나만 쓸 수 있고,
비매품이니 팔지 말라고...ㅎㅎ
잠시 시간이 남아 다시 플레이 존에 들립니다.
사실 다음 타임에는 듣고 싶은게 없고 힘들어하 한타임 쉬기 위해...
오늘 마지막으로 들을 세션을 위해 다시 넥슨 지하1층 발표장으로...
이번 주제는,
"아직도 이 게임이 서비스 해요? - 오래 된 게임의 생존 전략"
로드컴플릿의 주용익님의 발표.
요약하자면, 오래된 게임은 신규 게임들과는 다르다는 것.
또 이용 세대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문화 차이도 이해해야 하고,
오래된 유저들의 특성도 고려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오늘의 일정이 끝났네요.
밝았던 하늘도 오늘이 마무리 되어 간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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