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IT 정보 및 뉴스

GDC2014에서 에픽, 언리얼4와 새로운 가격 정책 소개

날개 2014. 3. 20. 16:00

이번 GDC 2014에서 에픽게임즈가 언리얼4 (Unreal 4)의 새로운 가격 정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사실 언리얼엔진 하면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유명한 엔진이죠,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말 그대로 고급엔진(?) 정도로 특히 인디개발자들은 구경도 못해볼 엔진이라고 이야기될 정도로 가격도 비싸고 로열티도 쎈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 언리얼엔진이 이번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언리얼4부터는 월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월 19불(미화)에 로열티는 총 매출액(판매가격)의 5%로 발표되었습니다. 사실 언리얼로써는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밖에 볼 수 없겠네요. (UDK가 아닌 진짜 언리얼입니다.)


이 가격은 데스크탑(PC/맥)과 모바일(iOS/안드로이드)를 포함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UDK 같이 제한된 기능이 아니라, 언리얼 툴 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C++로 된 전체 소스코드까지 전부 제공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언리얼엔진 공식 사이트(https://www.unrealengine.com/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unrealengine.com/register)


현재, https://www.unrealengine.com/register 에서 이미 등록을 받고 있는데요, 아직은 완전한 버전이 아니라 첫번째 릴리즈이긴 하지만, 얼리어댑터들은 사용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략 6개월 이내 안전화 하겠다는 것 같습니다.)


개발환경은 맥과 윈도우를 지원하며(맥은 아직 테스트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듯 싶네요), PC와 맥, iOS, 안드로이드 게임을 개발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직 호환성 테스트가 끝나지 않은듯 싶습니다.)


프로그래머는 C++을(윈도우라면 비주얼스튜디오에서, 맥이라면 Xcode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디자이너들은 블루프린트라는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구독을 중단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필요할때 다시 구독하면 되는가 봅니다.


이번 GDC에서는 게임엔진의 경쟁이 꽤나 치열해 보이네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좋은 엔진을 점점 저렴한(?)가격에 사용해 볼 수 있게되니 좋은 일이겠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