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IT 정보 및 뉴스

PlayX4 2026을 다녀왔습니다

날개 2026. 6. 9. 12:49

2026년 5월 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PlayX4 2026에 다녀왔습니다.

 

 

게임 전시회는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지만 이번 PlayX4는 유난히 사람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입장 대기 줄부터 상당했습니다. 입장까지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행사장 내부는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았지만 이동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고, 대부분의 부스도 비교적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의외로 대형 게임사 부스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인디 게임 부스였습니다.

 

행사장을 한 바퀴 둘러보며 느낀 점은 작은 개발팀들이 만든 게임들이 생각보다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각 게임마다 색깔이 분명했고, 개발자들이 직접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관람객들이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게임의 장르나 시스템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그래픽과 아트 스타일이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부스를 지나가다가 발걸음을 멈추는 순간을 보면 독특한 비주얼을 가진 게임들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게임의 재미는 결국 플레이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게임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전시회에서는 첫인상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입장에서도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게 둘러본 곳은 레트로 마켓이었습니다.

 

 

패미컴, 슈퍼 패미컴, 닌텐도64, 메가드라이브, 세가 새턴 등 어릴 적 즐겼던 게임기와 소프트웨어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추억 속에서만 남아 있던 물건들을 실제로 다시 보니 괜히 반가웠습니다.

 

몇 번은 구매 욕구가 올라오기도 했지만 간신히 지갑을 지켜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PlayX4는 단순히 신작 게임을 체험하는 행사를 넘어 현재 게임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규모와 관계없이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게임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게임들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